글로벌 인재를 꿈꾸며 더 넓은 세계로
기장군, 제15기 해외어학연수 시행
기장군 관내 중학생 60명과 책임 인솔자 6명으로 구성된 ‘제15기 기장군 해외어학연수 사업’이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6일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주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에서 시행됐다.
이번에 해외어학연수단원으로 선발된 60명의 관내 중학생들은 전체 교과성적과 영어 교과성적 평가, 원어민 교사 인터뷰 등 학교에서 실시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해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로서 책임인솔자 6명과 함께 4주 동안 미국인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했으며,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어학센터’에서 진행하는 영어수업과 방과 후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 집중 수업, 홈스테이 생활, 다양한 방과 후 문화 체험 활동 및 미국 대학교 탐방 등 타문화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자립심을 바탕으로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대한 폭넓은 설계를 할 수 있는 등 글로벌 세계를 향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445명의 학생이 어학연수를 떠났다. 사업초기 이벤트성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어학연수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현지 영어의 감각을 익히고 체득함으로써 영어와 외국인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영어 문화권의 생활습관 등을 체험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해외연수의 자랑이다.
지난 2011년도에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노은빈(23세, 기장읍)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홈스테이 했던 가정에 또래 친구가 있어 계속 이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교류함으로써 영어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어학연수 사업’이 관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관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1> 에드먼드 소방서를 방문 단체사진
2> 오클라호마 아트 뮤지엄에서 유리공예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3> 현지 스퀘어 중학교 학생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즐겁게 소통하고 있는 모습
|